1) QJ71E71 Ethernet 모듈 

Ethernet 유닛 ↔ PC 간 연결

Ethernet 모듈 통신시 주의사항

1)모듈의 버퍼 메모리중에서 시스템영역 에 데이터를 쓰지마십시오

2) 출력 신호 중에서 사용금지 의 신호를 출력하지 마십시오

3) 상대기기에서 PLC CPU에 대한 상태 제어(리모트 Run/Stop 등)를 실행할 때는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하는 파라미터에서 항상 Open대기 를 선택하십시오. (작동설정 중에 초기화 타이밍 설정에서 선택합니다) OPEN대기로 하지 않는다 를 선택할 때는 리모트 STOP시 통신 회선이 클로즈 됩니다. 이후는 PLC CPU측에서 다시 오픈할 수 없으며, 상대기기에서의 리모트 RUN 기동도 할 수 없습니다.

4) 기존의 Ethernet 모듈에서 작성한 시퀀스 프로그램을 유용할 경우에는, 오픈 요구 신호(Y8~YF)및 고정버퍼 송수신 신호(Y0~Y7)의 On/Off프로그램과 전용 명령의 OPEN CLOSE, BUFRCV를 동일 커넥션에 대해 병용하지 마십시오. 오작동의 원인이 됩니다.

5) Ethernet모듈을 교환할 경우에는 상대기기도 리셋 하십시오.(상대기기가 교신 상대의 Ethernet 어드레스를 유지하는 경우, Ethernet 모듈의 교환으로 Ethernet 어드레스가 변동되기 때문에 계속 교신이 안될 경우가 있습니다.) 또 상대기기 (PC등)를 교환한 경우도 Ethernet 모듈을 재기동 하십시오.


1) PLC Parameter 설정


2) Network Parameter 설정

■Operation Setting (작동설정)

Ethernet 모듈을 사용하기 위한 모듈의 공통 사항에 대해 설정합니다. Ethernet 모듈의 초기화 처리에 필요한 설정이기 때문에, 반드시 설정 해야됩니다.

■ Initial Setting (초기화설정)

Ethernet 모듈을 사용하기 위한 TCP/IP 통신용 공통 타이머값 및 전자 메일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DNS 서버에 대한 설정, 디폴트의 타이머 값으로 교신하는 경우는 타이머값의 설정은 필요없음.

■ Open Setting (오픈 설정)

상대기기와 데이터를 교신하기 위한 커넥션의 오픈처리, 고정 버퍼 교신용 버퍼 메모리의 용도에 관해 설정합니다.

a) 프로토콜: 각 커넥션 별로 프로토콜을 선택합니다. 
TCP=TCP/IP로 통신, UDP=UDP/IP로 통신

b) 오픈방식: 프로토콜을 TCP로 선택한 경우에 각 커넥션 별로 오픈 방식을 선택한다. UDP를 선택한 경우에는 설정할 필요가 없다. 
Active=TCP 커넥션에서 수동적인 오픈대기(Fullpassive/Unpassive)로 되어 있는 상대기기에 대해서 능동적인 오픈 처리를 한다. 
Unpassive=네트워크에 접속된 모든 기기를 대상으로 Active한 오픈 요구에 수동적인 오픈 처리를 한다.
Fullpassive=교신 상대 IP어드레스로써 설정하는 상대기기에서의 Active한 오픈요구에서만 오픈 처리를 한다.

c) 고정버퍼: 고정버퍼에 의한 교신을 실행할 때, 해당 커넥션에 대응하는 고정버퍼를 송신용/수신용 중에 어느쪽을 
사용할지를 선택한다.
상대기기와 고정 버퍼를 사용하여 송수신하기 위해 송신용과 수신용의 두가지 고정 버퍼가 필요합니다. 두 가지의 커넥션을 설정한다.

d) 고정버퍼 교신 수순: 고정 버퍼에 의한 교신을 실행할 때의 교신방법을 선택한다.
수순= 고정버퍼에 의한 교신에서 상대기기와 핸드쉐이크 형태로 송신 → 수신 → 송신의 방식으로 1:1로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무수순= 무수순의 고정 버퍼 교신 전용 커넥션으로 된다. 상대 기기와 PLC CPU가 1:1 또는 일제 동보 통신에 의해 1:n로 데이터의 송수신이 실행된다. 상대 기기와의 핸드쉐이크 등은 시퀀스프로그램에서 실행하는 것이 필요. 

e) 페어링 오픈: 고정버퍼에 의한 교신(수순, 무수순 모두 지정가능)을 실행하는 경우, Ethernet 모듈의 수신 커넥션과 송신 커넥션을 하나의 페어로 하여 상대 기기의 한개 포트와 접속할지의 여부를 설정
페어링을 선택하면 두개의 고정 버퍼가 하나의 페어로 상대 기기의 한개의 포트와 접속됩니다.

f) 생존확인: 커넥션의 오픈처리가 완료 중인 상대 기기와의 교신이 일정기간 실행되지 않았을 경우, 상대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Ethernet 모듈에서 확인시킬지의 여부를 선택합니다.

g) 자국포트 번호: Ethernet 모듈의 각 커넥션 포트번호를 16진수로 설정, 설정값은 401H~1387H, 1138BH~FFFFH에서 지정합니다. (포트번호 1388H~138AH는 Ethernet모듈의 시스템이 사용하기 때문에 지정할 수 없습니다)

h) 교신 상대 IP어드레스: 교신 상대의 IP어드레스를 설정

i) 교신 상대포트번호: 상대 기기의 각 커넥션의 포트번호를 16진수로 설정, 설정값은 401H~ FFFFH에서 설정
일제 동보 통신을 실행할 경우 FFFFH를 설정합니다.


■Ping Test
1) Gx Works2를 이용한 Ping Test

2) PC를 이용한 Ping Test 


(3) ZP.OPEN / ZP.CLOSE 전용명령어
1) ZP.OPEN
데이터 교신을 하는 상대 기기와의 커넥션을 확립(오픈)합니다.

2) ZP.CLOSE
데이터 교신을 하고 있는 상대 기기와의 커넥션을 중단(클로즈) 합니다.



1) ZP.BUFSND
고정 버퍼 교신으로 상대 기기에 데이터를 송신합니다.

 

2)ZP.BUFRCV
고정 버퍼 교신으로 상대 기기로부터 수신데이터를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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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I (Open System Interconnection) 모형을 가리킨다. 
네트워킹 또는 무선통신 시스템의 기능을 설명하는 핵심 개념

이 모형을 이용하면 특정 네트워킹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일을 계층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쉽게 설명할 수 있다.
덕분에 네트워크 관리자는 어떤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범위를 좁힐 수 있다.
예를 들어 물리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응용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에게도 도움이 된다. 응용프로그램 개발 시
다른 어떤 계층에 작업이 필요한지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IT기업은 고객에게 신제품을 설명할 때, OSI 모형을 많이 활용한다.
해당 제품이 어떤 계층에서 작동하는지 아니면 "스택 전체에 걸쳐" 작동하는지 설명한다.

※스택 (Stack):  스택이란 자료구조는 사전적 정의인 "쌓다" "더미"와 같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밑이 막힌 상자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밑이 막혔으니 위로만 물건을 집어 넣을 수 있고, 뺄 수가 있겠죠? 이러한 구조때문에 먼저 들어온 물건은 나중에 나갈 수 있고, 나중에 들어온 물건은 먼저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를 "선입후출" "후입선출" 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따로 새로운 글쓰기에 등록되어있음)

OSI 모델은 1970년대에 등장한 2가지 별로 모형을 1983년에 합쳐 1984년에 처음 공개되었다.
OSI모형을 설명할 때 대부분 맨 위 7계층부터 시작해 맨 아래 1계층까지 내려온다. 각 게층과 이들의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7계층 - 응용 계층(Application): 디핑 소스 비유를 확장하면 응용 계층은 가장 위에 있다. 
사용자에게 보이는 부분이다. OSI 모형에서는 "최종 사용자에게 가장 가까운" 계층이다. 7층에서 작동하는
응용프로그램은 사용자와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한다.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웹브라우저와 스카이프, 아웃룩, 오피스 등의 응용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6계층 - 표현 계층(Presentation): 표현 계층은 응용 계층의 데이터 표현에서 독립적인 부분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응용프로그램 형식을 준비 또는 네트워크 형식으로 변환하거나 네트워크 형식을 응용프로그램 형식으로
변환하는 것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이 계층은 응용프로그램이나 네트워크를 위해 데이터를 "표현"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기 위해 암호화, 복호화 하는 것인데, 이 작업이 바로 6계층에서 처리된다.

5계층 - 세션 계층(Session): 2대의 기기, 컴퓨터 또는 서버 간에 "대화"가 필요하면 세션(Session)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작업이 여기서 처리된다. 이 계층에는 설정, 조율(예: 시스템의 응답대기기간), 세션 마지막에 응용프로그램 간의 종료
등의 기능이 필요하다.

4계층 - 전송 계층(Transport): 전송계층은 최종 시스템 및 호스트 간의 데이터 전송 조율을 담당한다. 보낼데이터와
용량과 속도, 목적지 등을 처리한다. 전송 계층의 예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전송 제어 프로토콜(TCP)이다. TCP는 인터넷 프로토콜(IP)위에 구축되는데 흔히 TCP/IP로 알려져 있다. 기기의 IP주소가 여기서 작동한다.

3계층 - 네트워크 계층(Network): 네트워킹 전문가 대부분이 관심을 두고 좋아하는 라우터기능 대부분이 여기 네트워크 계층에 자리잡는다. 가장 기본적으로 볼 때 이 계층은 다른 여러 라우터를 통한 라우팅을 비롯한 패킷 전달을 담당한다.
보스턴에 있는 컴퓨터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서버에 연결하려고 할 때, 그 경로는 수백만 가지다. 이 계층의 라우터가 이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2계층 - 데이터링크 계층(Data Link): 데이터 링크 계층은 (두 개의 연결된 노드 사이의) 노드간 데이터 전송을 제공하며,
물리계층의 오류 수정도 처리한다. 여기에는 2개의 부계층도 존재한다. 하나는 매체 접근제어(MAC) 계층이고, 다른 하나는 논리적 연결제어(LCC) 계층이다. 네트워킹 세게에서 대부분 스위치는 2계층에서 작동한다.

1계층 - 물리 계층(Physical): OSI 디핑 소스의 밑바닥에는 물리 계층이 있다. 시스템의 전기적, 물리적 표현을 나타낸다.
케이블 종류(802.11 무선 시스템에서와 같은), 무선 주파수 링크는 물론 핀배치, 전압, 물리 요건 등이 포함된다.
네트워킹 문제가 발생하면 많은 네트워크 전문가가 물리계층으로 바로가서 모든 케이블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라우터나 스위치 또는 컴퓨터에서 전원 플러그가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피다넷 세파' 라고 외우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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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이란 자료구조는 사전적 정의인 "쌓다" "더미"와 같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밑이 막힌 상자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밑이 막혔으니 위로만 물건을 집어 넣을 수 있고, 뺄수 있겠죠. 이러한 구조 때문에 먼저 들어온 물건은 나중에 나갈 수 있고, 나중에 들어온 물건은 먼저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를 "선입후출", "후입선출" 이라고 합니다.

자료구조를 공부하는데 있어 코드로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료구조를 어떻게 사용할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모든 자료구조는 [삽입]. [삭제], [읽기]를 기본으로 가집니다. 따라서 앞으로 자료구조의 사용법은 이 세가지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스택 용도 및 예제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브라우저를 생각해 봅시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뒤로 가고 싶을때, 뒤로가기 버튼을 사용합니다. 
"뒤로 가기" 버튼이 바로 스택으로 구현된 메소드(method)중 하나입니다.

앞서 스택은 밑이 막힌 상자라고 하였습니다. 상자에 들어 갈 물건들은 그동안 서핑하였던 인터넷페이지들 입니다. 
그러면 제일 마지막에 봤던 페이지는 가장 위에 쌓여져 있겠지요? 
(참고로 우리눈에 보여지는 페이지는 가장 위에 있는 페이지 입니다.)
상제에 들어있는 물건을 빼는 것이 '뒤로가기' 입니다. 즉. 물건을 빼면 가장 최근에 본 페이지가 빠지겠지요. 그럼 가장 위에 쌓여져 있는 물건은 그전에 봤던 페이집니다. 따라서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지금 보고 있는 페이지 (스택의 최상위)가 빠져나가면서, 이전에 봤던 페이지가 보여지게 됩니다. 이렇게 '뒤로가기' 버튼은 스택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택 사용법

다음 그림은 스택 자료구조의 사용법을 쉽게 설명해준다.

(1) 삽입(Push) : 그림과 같이 물건을 집어 넣는 것을 Push라 합니다. Push는 스택의 구조상 마지막 데이터 위치에 삽입이 됩니다. 나중에 코딩할 때, 마지막 데이터 위치를 기억하기 위해 Top이라는 변수를 만듭니다. 삽입을 한다면 Top는 +1이 되겠죠

(2) 삭제(Pop) : Push와 반대로 물건을 빼는 것을 Pop라 합니다. Pop도 Push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데이터 위치에서 삭제가 됩니다. Pop를 하게 된다면 Top의 위치는 -1이 됩니다.

(3) 읽기(Peek) : 마지막 위치(Top)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읽습니다. 이 때, Top의 변화는 없습니다.

*정의된 용어들은 무조건 저렇게 써야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코드는 가독성이 좋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약속한 용어로 코딩을 하면 변수나 함수명만 봐도 무슨 기능을 갖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스택의 구현방법은 배열을 사용하는 것연결리스트를 사용하는 것 두가지가 있습니다. 스택은 밑이 막힌 상자라
하였는데, 이 상자를 배열로 구현할 것인가, 아니면 연결리스트를 사용하여 구현할 것인가 입니다. 
두 방법 모두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배열의 장점구현이 쉽고, 원하는 데이터의 접근 속도가 빠릅니다.  
만약 내가 원하는 데이터가 배열의 3번째 위치에 있으면 arr[2]를 사용한다면 한번에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데이터 최대 개수를 미리 정해야 합니다. 또한 데이터의 삽입과 삭제에 있어 매우 비효율 적입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두번째 위치에 x라는 데이터를 삽입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2,3,4,5,6 데이터들(두번째 위치부터 마지막데이터 까지)은 모두 한칸씩 옮겨 두번째 칸을 비워놔야 합니다. 
칸을 비워놔야 삽입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만약100,000,000개의 데이터가 있는데, 첫 번째 위치에 데이터를 삽입하려 
하면, 그 뒤에 있는 모든데이터 (100,000,000개)를 한칸씩 옮겨야 합니다. 이것은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엄청난 손해입니다.


연결리스트의 장점으로는 데이터의 최대 개수가 한정되어 있지 않고, 데이터의 삽입 삭제가 용이합니다.
연결리스트의 구조는 배열과 다르게 데이터들이 순차적으로 나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연결리스트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를 노드 라고 합니다. 이 노드는 데이터와 다음 위치에 해당하는 노드의 주소값을 갖습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연결리스트 중간에 데이터를 삽입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다음 위치에 해당하는 노드의
주소값만 바꿔주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배열과 다르게 한번에 원하는 데이터의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연결되어 있는 링크를 따라 차근차근 하나씩 확인하며 데이터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죠.

이처럼 배열, 연결리스트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배열은 데이터 양이 많지만 삽입/삭제가 거의 없고, 데이터의 접근이 빈번이 이뤄질 때 유리합니다.

반대로 연결리스트는 삽입/삭제 가 빈번히 이뤄지고, 데이터의 접근이 거의 없을 때 유리합니다.
각각의 상황에 맞게 배열을 사용할지, 연결리스트를 사용할지는 개발자의 몫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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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를 낳고, 육아일기를 쓴지도 이제 1년하고도 5개월 차가 되어간다.

처음 아빠라는 두 번째 이름이 생겼던 날과 규가 내품에 안겨 울던 순간들이 기억이 나는데, 그 시기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나란아빠는 육아에서 어느정도 포션을 차지하고 있을까?

그 의문점과 그동안 육아일기를 쓰면서 느꼈던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육아, 육아란 사전적인 의미는 '어린아이를 기름' 으로 나온다.

그렇다면 누가 어린아이를 기르는 걸까? 바로 '부모'라는 존재이다.

그런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엄마, 아빠라면 알 것이다. 예전부터 뇌에 박힌 엄마는 육아, 아빠는 회사생활, 그렇지만 요즘시대는 그렇지 않다. 엄마도 회사생활, 아빠도 회사생활 그럼 여기서 육아는 누가 하는가? 이건 딱히 바뀌지 않았다.

육아는 엄마, 아빠는 도와주는역할

나는 이게 싫었다. 왜 똑같은 회사생활을 하면서 엄마는 육아도 해야 되고 아빠는 그 육아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지 말이다. 육아라는게 솔직히 엄마의 포션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빠의 포션이 없이 엄마의 포션 100%에서 아빠가 20%를 도와주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초기에는 엄마 80%, 아빠는 20% 육아의 업무분담을 하면 되는 것인데 말이다.

블로그에 육아일기를  쓰면서 엄마들이 부족한 나의 글에 답변을 달기를 '우리신랑도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가 1위였다. 왜 도와달라고 하는것인가? 그냥 육아를 분담하면 되는 것인데 말이다.

사람 심리라는게 자기 일을 내가 하면 당연한 것이오, 자기일을 남이 해주면 고마운 것이다. 대부분의 아내도 남편도 그렇게 생각한다. 남편은 '내가 도와주는거다' 라는 생각을 하고 아내는 '우리 신랑이 도와주네' 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럼 육아에 대해 서로의 의견이 부딪힐 때나 맞지 않을 때 꼭 한번씩 나오는 말이 있다.

나는 육아 많이 도와주잖아! 이것이다.

초기부터 아내와 남편은 서로의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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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에게 화를 냈다. 아이의 고집을 이유로 들어보지만 그것이 합리화라는걸 안다. 양육은 왜이다지도 힘든 것일까?

유치원을 보내면서부터 어릴때처럼 하루종일 아이들을 돌보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알아낼까 싶어 내안에 차곡차곡 쌓아놓았던 육아서적과 전문가들의 조언들을 뒤적거려 보지만, '그건 이론일뿐' 이라는 볼메인 소리가 나왔다.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고 나면, 혹은 아이들이 잠들고 나면 '나는 못난이 엄마야' 라며 자책하고 반성한다. 그러나 막상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내 반응도 반복된다. 다른 엄마들도 다들 그런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지금 나의 현실이 바뀌는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엄마, 엄마' 소리가 질리고 힘들기만 했다. 뱃속부터 7년정도 키웠으면 이제 좀 쉬고 싶은데, 아직도 멀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앞으로는 더 힘들거라니 좌절이었다. 어릴떈 이쁜데 힘들고, 크면 이쁘지도 않은데 힘들다니, 한숨만 나왔다. 내가 너무 무모한 결정을 한것 같았다. 세상 모든 일이 무를 수 없는 거라지만 생명을 탄생시킨거야 말로 대체 어찌할 도리가 없는 일만 같았다. 나도 다 손 놓고 자유로운 몸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두 돌이던 아이는 동생이 태어나면서 자기 자리를 양보하는데, 나는 지금 내 자리를 나눠주는 것을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얼마나 속좁고 이기적인 인간인지를 깨달아간다.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이 사랑하며 결혼했던 사람도, 나름 겉모습과 조건을 따져가며 좋아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이는 다르다. 임신한 것을 알게된 순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존재와 깊은 사랑에 빠졌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던 아이도, 내몸과 마음이 힘들다는 이유로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아이는 몸도 마음도 아직 다 자라지못해 서투를뿐인데, 나는 내 몸과 마음을 더 쓰는 것이 지치고 힘들어지기만 했다. 사랑한다는 말이 무색해졌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앞서 아이가 나를 필요로 하는 것이 보이지 않았다. 아이로서는 세상의 전부일 엄마의 얼굴이 짜증과 무표정을 오가는 것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나도 이제 엄마로서 조금 더 자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스스로 옷을 입게 하고, 화장실에서도 스스로 뒤처리를 하게 하듯, 나도 더 커진 아이를 품기 위해서 더 커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의 일이 떠오른다.

비 그친 저녁이었다. 아이들을 재우려고 하는데, 방안에 이름 모를 벌레 한마리가 푸드덕 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막막했다. 벌레를 무척 무서워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나보다 더 동요하기 시작했다. 벌레가 무섭다고 우는 바람에 아예 잠이 달아날 지경이었다. 나는 두려움을 꾹 참고 가지고 있던 수건으로 벌레를 후려쳤다. 그런데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죽은건지, 산 건지도 확인이 되지 않으니 두려움은 배가 되었다. 나도 아이들처럼 두려운 건 마찬가지였지만 용기를 내야 했다. 나는 아이들 잠자리에 벌레가 없음을 확인시켜주었고, 아이들은 무사히 잠이 들었다.

사실 나는 겁이 많은 사람이다. 불안도 높은 사람이다.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을 선호한다. 감수성이 풍부한 반면 감정조절도 어려워하는 사람이다. 이런 내 인생에 아이들이 왔다. 처음에는 생각했다. 아이들로 인해서 새롭고 두려운 경험을 하는 것은 출산이 전부일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일 뿐이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는 벌레를 잡기 시작했다. 방에 갇힌 아이가 울면서 두려워하자 냉장고 뒤에 들어간 열쇠를 꺼내기 위해서 혼자서 냉장고도 옮긴 적도 있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머뭇거리게 되는 한계의 순간들이 생긴다. 아이의 고집 때문에 머리끝까지 화가 나는 상황을 포함해서 말이다. 그런 상황을 다른 누군가가 대신 책임져주도록 도망가고 회피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는 유일한 어른이 나일 때, 그 아이들은 나만 믿고 의지하고 있을 때, 그 자리를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다행히도 아이들은 내가 못나건 모자란건 내 품에 파고들고 머리를 들이밀고 살을 비빈다.

나도 지금 나에게 닥쳐오는 순간들을 온전히 겪어내며 아이들과 함께 자라야 하겠다. 아이들 덕분에 혼자라면 내지 못했던 용기를 내는 것처럼, 더디지만 분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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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도형을 이용하고, 

도형구성도구 툴을 활용하여 잘라내고, 

곡률툴을 이용하여 원하는 모양의 형태를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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