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을 만들기 위한 필요한 도구 - 랜툴, RJ45 커넥터, 랜선 ,  랜선테스트


RJ45(8P8C)커넥터 - 랜선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커넥터

일단 랜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랜선의 양 끝단에 사용할 커넥터 두 개가 필요하다.

흔히 RJ45 커넥터라 불리는 이 플라스틱 조각은 끝부분에 8개의 금속 핀이 나와 있고, 이 금속핀이 랜선의 8가닥 케이블을 단단히 잡아 랜카드에 편리하게 꽂고 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랜카드의 랜선 꽂는 곳을 보면 RJ45(Registered jack)잭과 같이 8개의 접점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RJ : Registered jack , 통신용 커넥터 규격의 하나 , 
미국 통신 위원회(FCC: US Federal Communications Cmmission)에 등록된 것을 가리키며
RJ-11, RJ-14, RJ-25, RJ-45, RJ-48, RJ-61 등이 있음

Registered jack 에는 규격이 같아도 핀 수가 다른 것이 있습니다.
전화 모듈러잭으로 많이 사용되는 RJ-11 규격의 2핀 플러그는 6핀인 RJ-11 규격에 중앙 2가닥만 핀을 연결하고 양 옆의 4가닥에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6P2C (Six position, Two contacts) 입니다.
위의 6P2C와 같은 원리로 6핀 중에 가운데 4가닥만 연결하고 
양옆에 2가닥은 연결하지 않은 6P4C가 있습니다.
6P의 모든 핀이 연결된 것은 6P6C라고 합니다.

RJ-11 규격은 POS시스템 현금함이나, 커스텀 디스플레이 신호 케이블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RJ-45(8P8C) - 8곳의 접속 위치가 있고, 8곳에 전부 선이 결합된 통신용 커넥터 입니다. 
eight positions eight conductor 의 약어 이며 
8P8C는 이더넷 용도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랜선에 많이 연결되죠 .
8P8C와 선의연결, 일반적으로 T568A, T568B로 연결합니다.

랜선을 만들 때 핀 배열이 바로 T568A, T568B입니다. 
다이렉트 케이블은 T568B(컴퓨터 - 공유기 연결)
크로스 케이블은 T568A (컴퓨터끼리, 공유기 끼리 연결)로 씁니다.

주띠-주-녹띠-파-파띠-녹-갈띠-갈 (T568B)

이 곳에 꼭 들어맞는 잭이 바로 앞서 살펴본 RJ45(8P8C)입니다.

RJ45 커넥터는 시중에서 보통 100개 단위로 판매 되는데, 이 커넥터의 가격대와 품질이 천차만별입니다. 저렴한 커넥터는 불량률이 높은 편이라 개당 150원 남짓하는 AMP 커넥터가 널리 사용됩니다.


랜툴

랜선을 만들 때 없어서는 안될 도구, 플라이어와 비슷한 손잡이에 끝에는 묵직한 머리가 달려있고, 

영문이름은 Modular Plug Crimper 이지만, 한국에서는 '랜툴'로 통용되는 공구 입니다.

랜선을 끼운 후 랜툴로 꾹 누르면 금속핀이 RJ45잭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 8개의 케이블을 관통하며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랜선이 필요합니다.

랜선은 대역폭(최대전송속도)에 따라 여러종류(카테고리:Cat.로표기)로 나뉘는데, 요즘은 Cat.5 나 Cat.5e가 흔히 쓰입니다.

Cat.5e 케이블은 요즘 가장 널리 쓰이는 규격이지만 기가비트(1000Mbps) 연결도 지원하는, 꽤 성능 좋은 케이블입니다.

RJ45 커넥터와 마찬가지로 랜선의 품질 역시 꽤 중요합니다. 

사진의 랜선은 LS산전의 Cat.5e 케이블로,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Cat.5e 규격을 지원하면서 가격은 절반 남짓한 저렴한 케이블도 있지만 신호불량이나 단선 등의 문제를 몇번 경험한 뒤로는 가격이 저렴한 랜선은 피하고 있습니다.


랜선 만드는방법

1. 랜선을 필요한 길이만큼 자른 뒤

2. RJ45 커넥터를 보호하기 위해 랜선 부트(랜선 보호덮개)를 끼우고 

3. 랜선 겉을 감싼 피복을 벗기고

4. 피복 안쪽의 전선을 순서에 맞춰 배열한 후 (주띠, 주, 녹띠, 파, 파띠, 녹, 갈띠, 갈)

랜선의 겉 피복을 1.5~ 2cm 가량 벗겨냅니다.

피복을 벗길때는 랜툴에 달린 칼날이나, 전용 도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니퍼나 , 칼을 이용해 자르기도 한다.

랜선 피복을 벗기면 두 가닥씩 꼬인 선 8개가 나옵니다.

노이즈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선을 꼬아놓은 것으로 한 쌍씩 꼬아놓았다고 해서 TP선(Twisted Pair) 라 부르기도 합니다.

흔히 랜선을 UTP선이라고도 말하는데, UTPUnshield Twisted Pair 의 약자로 '실드(차폐)되지 않은 꼬임선' 이란 의미입니다.


UTP선보다 안정적인 전송이 필요한 경우. STP(Shielded Twisted Pair) 케이블을 쓰기도 합니다.
STP케이블의 피복을 벗겨보면 알류미늄 호일 같은 금속재질로 선을 감싸놓은 모습이 UTP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 가격이 UTP케이블에 비해 10배 남짓 비싸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피봇을 벗긴 후 두 가닥씩 꼬여 있던 선을 낱개의 선으로 풀어준다.

각각의 선에는 다른 색깔이 입혀 있으며 선을 색깔별로 배열할 차례입니다. 

랜선 색깔을 순서대로 배열하는 것은 TIA/EIA-568이라는 국제 규격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T56B 규격에 따라 랜선의 색깔은 

주띠 - 주 - 녹띠 - 파 - 파띠 - 녹 - 갈띠 - 갈  순으로 배열합니다.

랜선의 색깔 순서를 맞추지 않고 1:1로 선을 연결해도 작동에는 이상이 없지만 추후 유지보수를 위해 정해진 색깔 순서를 지키는게 좋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랜선은 양쪽 커넥터를 위와 같이 설정하는 다이렉트 케이블 방식
반면 컴퓨터와 컴퓨터의 직접 연결, 혹은 네트워크 장비간의 연결에는 선의 일부를 엇갈려 배선하는 크로스 케이블 방식이 사용 된다. 
크로스 케이블의 한쪽은 정상배열 (주띠-주-녹띠-파-파띠-녹-갈띠-갈) 로,
다른쪽은  (녹띠-녹-주띠-파-파띠-주-갈띠-갈)로 연결 

다만 요즘 네트워크 장비들은 다이렉트 케이블과 크로스케이블의 선배열을 자동 감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크로스 케이블은 점점 사용하지 않는 추세

랜선 내부의 선을 색깔 별로 순서를 잡았으면 퍼져있는 8가닥의 선을 일렬로 고르게 정렬

 

이제 니퍼 등을 이용해 랜선의 끝을 고르게, 평행하게 잘라줍니다. 

끝이 고르게 줄 서있으면 됨

이제 RJ45커넥터를 들고 랜선을 밀어넣는다. 이때 순서대로 정렬했던 선의 색깔이 바뀌지 않도록 한다.

RJ45커넥터에 랜선을 밀어넣을 때는 그림과 같이 랜선이 커넥터 끝까지 밀려들어가야 함.

그래야 랜툴로 RJ45 커넥터를 찝었을 때 위쪽에 있는 금속핀이 랜선을 안정적으로 물고 들어가게 된다.

RJ45커넥터에 랜선이 정확히 들어갔으면 RJ45커넥터를 랜툴의 8핀 소켓에 넣고 2~3번 눌러 단단하게 압착한다.

모든작업이 끝나고 제작한 랜선을 랜테스터에 연결하여 이상유무를 확인한다. 

랜테스터로 확인시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양쪽 커넥터의 선 배열을 잘못 한 경우, 혹은 8개의 선 중 일부가 정확히 압착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

 

'PLC' 카테고리의 다른 글

[01] PLC 기초  (0) 2019.12.20
케이블  (0) 2019.12.18
미국 전선 규격 (AWG)  (0) 2019.12.18
건전지  (0) 2019.12.16
제강  (0) 2019.12.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