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꼭 감고 잠자고 먹기만 하던 아이가 한돌을 맞아 엄마 아빠를 부르고 서툴게나마 걷는다. 하루가 다르게 새록새록 자라는 아이를 돌보는 일은 경이로운 기쁨이지만 동시에 육아라는 큰일 앞에서 불안하고 초조한 것이 사실. 그러나 일 년 동안 아이에게 엄마는 세상과 연결된 가장 든든한 끈임을 잊지 않도록 한다.

0~1개월
□ 소리에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 배가 고프거나 불편하면 운다.

1~2개월
□ 누운 자세에서 머리를 좌우로 돌릴 수 있다.
□ 엎어놓으면 고개를 들려고 애쓴다.
□ 움직이는 빛이나 물체를 잠시 눈으로 좇는다.
□ 배고픔이나 아픔 등을 나타낼 때 울음의 높이가 다르다.
□ 울음 이외에 작고 낮은 소리를 낼 수 있다.
□ 안아주면 품에 폭 안긴다.
□ 배냇웃음을 짓는다.

2~3개월
□ 아이를 세워 안으면 고개를 잠시 세웠다 떨군다.
□ 엎어놓으면 고개를 잠깐 들어 올린다.
□ 7~8cm 떨어진 사물에 초점을 맞춘다.
□ 자신의 손을 쳐다보기 시작한다.
□ 손가락이나 주먹을 입에 넣고 빤다.
□ 손에 딸랑이를 쥐여주면 흔들고 놀기도 한다.
□ “아아”, “우우” 등 긴 모음 소리를 낸다.
□ 사람을 주시하고 흥분하면 팔다리를 움직인다.
□ 소리에 확실하게 반응한다.
□ 빠른 아이는 웃는다.

3~4개월
□ 누운 자세에서 양손을 잡아 일으키면 머리가 뒤처지지 않고 따라 들린다.
□ 엎어놓으면 고개를 45° 각도까지 쳐든다.
□ 엎드린 자세에서 팔뚝으로 몸을 지탱하며 머리와 가슴을 들어 올릴 수 있다.
□ 두 손을 모은다.
□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면 웃고 옹알이한다.
□ 엄마 목소리를 들으면 활발하게 움직인다.
□ 웃으며 바라보면 따라 웃는다.
□ 울음이 줄어들고 자주 웃는다.
□ 얼러주면 큰 소리를 내면서 좋아한다.
□ 빠른 아이는 한쪽으로 구른다.
□ 세워놓으면 다리에 힘을 주기도 한다.
□ “아구”처럼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여 말한다.

4~5개월
□ 머리를 모든 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
□ 20초 이상 머리를 들고 있는다.
□ 엎드린 자세에서 팔을 펴 손으로 지탱하며 머리로 가슴을 들어 올릴 수 있다.
□ 눕혀놓으면 옆으로 몸을 돌렸다가 돌아온다.
□ 베개로 등을 받쳐주면 잠시 앉아 있는다.
□ 장난감을 쥐여주면 양손으로 잡는다.
□ 사람 목소리와 사물 소리에 다르게 반응한다.
□ 딸랑이를 쥐여주면 입으로 가져가 빤다.
□ 손을 쳐다보며 양 손가락을 가지고 장난친다.
□ 음악 소리가 나오면 울다 멈추고, 소리를 낸다.
□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따라가며 바라본다.
□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면 가만히 보고 있다가 끝나면 다시 소리를 낸다.
□ 잡고 있는 것을 뺏으려고 하면 힘을 준다.
□ 배고플 때 젖을 안 주면 화를 낸다.

5~6개월
□ 뒤집은 후에 다시 뒤집지는 못하지만, 팔까지 완벽하게 뒤집을 수 있다.
□ 엎드려놓고 앞에 장난감을 놓으면 팔에 힘을 주고 잡으러 가려고 한다.
□ 양손에 각각 장난감을 쥔다.
□ 화난 목소리를 구별한다.
□ 장난감이 보이면 잡으려 하거나 손에 잡아 입으로 가져간다.
□ 자기 발을 입으로 가져가 빤다.
□ 손이 닿을 곳에 장난감을 매달아주면 잡거나 만진다.
□ 물체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없어진 곳을 쳐다본다.
□ “아우”, “오이” 등 다양한 모음 소리를 제법 잘 낸다.
□ 이름을 부르면 쳐다보거나 소리를 낸다.
□ 팔을 들고 흔들며 안아달라고 한다.
□ 가족이나 친숙한 사람을 보면 즐겁게 반응한다.
□ 거울에 가까이 다가가 웃거나 만지거나 입을 댄다.
□ 웃는 얼굴과 무서운 얼굴을 구별한다.

6~7개월
□ 한쪽 방향으로 구를 수 있다.
□ 누운 자세에서 뒤집기, 엎드린 자세에서 뒤집기가 자유롭다.
□ 배를 밀고 움직인다.
□ 앉혀주면 혼자서 양손으로 버티고 잠깐 앉아 있을 수 있다.
□ 닿지 않는 장난감을 잡으려고 손을 뻗는다.
□ 떨어진 물건을 향해 쳐다본다.
□ 까꿍놀이를 좋아한다.
□ 기쁠 때 소리 내며 좋아한다.
□ 마음에 안 들면 거부 의사를 보인다.
□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두려워한다.
□ “다다다다”처럼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여 말한다.

7~8개월
□ 혼자서 중심을 잡고 앉는다.
□ 양쪽 겨드랑이를 잡아 세우면 다리에 힘을 주고 버틴다.
□ 엎드렸다가 앉는 아이도 있다.
□ 손가락 끝으로 장난감을 잡는다.
□ 주사위 같은 장난감을 잡아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옮긴다.
□ “가가”, “다다” 등 자음과 모음을 조합한 여러 음절 소리를 낸다.
□ 욕구 충족을 위해 칭얼거린다.
□ 엄마나 아빠가 같이 있다가 곁을 떠나면 운다.
□ 뜻대로 되지 않으면 몸을 뒤로 젖히면서 온몸으로 불만을 호소한다.

8~9개월
□ 손과 무릎을 이용하여 앞으로 기어갈 수 있다.
□ 앉은 자세에서 손을 자유롭게 움직인다.
□ 가구를 붙들고 일어난다.
□ 한 손에 있던 놀잇감을 다른 손으로 옮긴다.
□ 엄지와 검지로 작은 물건을 집는다.
□ 가족 목소리가 들리면 고개를 돌린다.
□ 물체를 잡고 떨어뜨리는 등 적극적으로 탐색 활동을 한다.
□ “암마”, “맘마”, “아빠”처럼 들리는 말소리를 낸다.
□ 낯선 사람을 두려워한다.
□ 엄마가 두 팔을 벌려 안으려 하면 자기도 두 팔을 벌린다.
□ 재미있는 표정이나 동작을 보면 즐거워한다.

9~10개월
□ 몸을 바닥에서 떼고 팔다리를 엇갈리면서 기어갈 수 있다.
□ 가구를 붙잡고 왔다 갔다 하면서 걷는다.
□ 엄마 손을 잡고 10초 이상 서 있는다.
□ 짝짜꿍하는 모습을 보고 양손을 부딪친다.
□ 종이를 움켜잡거나 찢는다.
□ 보는 앞에서 장난감을 이불 밑에 숨기면 이불을 젖히고 장난감을 찾는다.
□ “안 돼”, “하지 마” 하면 행동을 멈춘다.

10~11개월
□ 누운 상태에서 도움 없이 혼자 일어나 앉는다.
□ 앉은 상태에서 일어난다.
□ 가구나 양손을 잡고 몇 발자국 걷는다.
□ 거울 속의 자기 모습을 보고 뽀뽀를 한다.
□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끝으로 작은 물건을 집는다.
□ 10분 정도 혼자 놀 수 있다.
□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잠시 활동을 멈추고 머리를 돌린다.

11~12개월
□ 가구를 잡고 능숙하게 이동한다.
□ 양손을 벌리고 걷는다.
□ 어떤 물체를 옆으로 밀고 다른 물체를 잡을 수 있다.
□ “엄마”, “아빠”를 지칭하여 말할 수 있다.
□ 우는 방법 이외의 방법으로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
□ 어떤 행동을 해서 엄마 아빠가 좋아하면 그 행동을 반복한다.
□ 음악이 나오면 리듬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거나 흥얼거린다.
□ 혼자서 컵으로 마시려고 한다.
□ “엄마”, “맘마” 외에 다른 단어를 말한다.
□ 뜻을 알 수 없는 말을 사용한다.

♀ 여아의 평균 키와 몸무게

 

♀ 여아의 평균 키와 몸무게개월수체중신장

출생시

3.26kg

50.5cm

1개월

4.33kg

54.2cm

2개월

5.5kg

58.1cm

3개월

6.3kg

61.3cm

4개월

6.5kg

63.6cm

5개월

7.5kg

65.8cm

6개월

8.0kg

67.7cm

7개월

8.23kg

69.2cm

8개월

8.46kg

70.6cm

9개월

8.9kg

72.2cm

10개월

9.2kg

73.6cm

11개월

9.51kg

75.1cm

12개월

9.82kg

76.6cm

대한소아과학회 소아 발육 여자 아이(0세/1~12개월) 표준치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유 트러블  (0) 2019.11.19
모유처럼 분유 먹이기  (0) 2019.11.19
아기에게 최고의 양식, 모유 먹이기  (0) 2019.11.19
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0) 2019.11.19
1~2개월 아이와 놀아주기  (0) 2019.11.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