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예전의 엄마 이미지 vs 지금의 엄마 이미지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거의 엄마 하면 떠오르는 것은 희생(73.2%), 살림(12.7%), 육아(9.9%), 자기계발(2.8%) 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엄마 하면 떠오르는 것은 사회생활(42.3%), 자기계발(26.8%), 희생(18.3%), 육아(9.9%), 살림(2.8%)로 나타났습니다.
엄마로서의 책임감
엄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희생" 이었습니다. 아이를 위해 엄마의 모든 것들을 희생하고 아이에게 맞춰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요즘은 이미지가 달라졌다고는 하나 육아는 전적으로 책임지는 것은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모두 "엄마탓"이 됩니다. 이런 생각들은 엄마들로 하여금 우리 아이가 잘되기 위해선 "무조건 내가 양육을 잘해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을 갖게 합니다.
양육을 너무 지나치게 잘하려고 하면?
양육을 너무 지나치게 잘하려고 할 경우 여러 문제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양육을 지나치게 잘하다는 의미는 양육의 기준이 높다는 말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양육의 기준이 높을 경우 그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엄마는 스스로를 다그치고 죄책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있고, 이는 반드시 아이와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잘해보려고 시작한 육아가 결국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끝날 수도 있습니다.
양육을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 것
1. 기존의 엄마 이미지가 아닌 나만의 엄마이미지를 다시 만든다.
다른 사람들이 '엄마라면 이래야 한다'는 틀을 버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엄마의 이미지를 다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나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여러가지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이렇게 될 경우 결국 나에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정리한다.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잡고 있느라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이한테 더 잘해줬어야하는데...' '내가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이런 생각은 부모들이 많이 할 수 있는 생각들이지만 이런 생각들은 내가 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도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을 정리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양육 동반자를 만듭니다.
양육은 매우 힘들지만 보람있고, 인생의 희노애락을 다 느낄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와 같은 경험입니다.
그리고 매우 천천히 오래 걸리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 육아라는 장기전을 나혼자 감당하며 가야한다면 매우 외롭고 힘들 수 있습니다. 이때 내곁에서 나와 함께 할 양육 동반자를 만드는 것은 중요합니다. 양육 동반자는 남편이 될 수도 있고, 친정엄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우리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게 하는 목표를 가지고 힘을 합칠 수 있는 사람과 역할을 나누어 함께 가는 것입니다.
기억하시나요?
처음엄마가 된다는 걸 알았던 순간, 그리고 처음 엄마가 되어 우리 아이를 만난 순간, 그때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그때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지금 우리아이의 이런저런 문제로 걱정도 많고, 많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그럴땐 우리의 처음을 기억해보세요. 아무문제 없이 건강하게만 태어났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고 바랬던 처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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