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곳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누워서 생활하는 아이가 모빌을 바라보면 한 곳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력과 집중력을 길러줍니다.

2. 인지발달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환경을 탐색하고,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다른 감각보다 시각을 80%이상 활용합니다.
시각은 눈을 통해 들어오는 감각을 지각하는 작용으로 시력,시야,색각 등을 말합니다. 아이가 여러가지 모양과 색을 보면서 사물을 구별하는 능력을 키우게 되는데, 시각은 인지능력과 관련이 있어 인지발달을 촉진합니다.

3. 다양한 감각을 통합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여러 정보들을 알아가야 하는 영아들에게는 다양한 감각을 통해 정보를 얻고 이 정보들을 통합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모빌에 끈을 달아 아기의 팔이나 다리에 묶어서 연결하면 아기가 자신의 발을 흔들면 모빌이 흔들리고 동시에 소리를 듣게 됩니다.

모빌이 주는 자극은 시각, 청각 등의 여러 감각들에 의해 자극이 전달되고 영아는 각 감각을 통해 전달된 정보의 관계를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즉, 발이 움직이면 연결된 모빌이 움직이고 소리를 내는 관계를 알게 되지요. 이처럼 다양한 감각 간의 관계를 연결하는 통합 능력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4. 정서발달

모빌은 간단한 도형에서부터 복잡한 형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색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바라보는 아기의 정서에 안정감을 줍니다.

5. 사물의 다양한 변화를 알게 됩니다.

모빌은 "움직이는 조각"으로 가벼운 공기의 진동에서도 평형을 유지하면서 조용히 흔들리는 특징이 있는데, 매달아 놓은 모빌이 이리저리 움직이면 눈에 보이는 모양과 형태가 수시로 바뀌게 되므로, 이를 통해 사물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모빌은 언제부터 보여주면 좋을까요?

생후 1개월 이전에는 망막의 시세포가 아직 발달되지 않아 밝기와 명암만 구별한 뿐, 색상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생후 1개월이 되면, 20~25cm정도 떨어진 거리의 물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되므로, 이때부터 모빌을 보여주면 아기가 즐거워 합니다.

영아는 생후 약 2개월이 지나야 색깔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출생 초기에는 채도의 구분이 명확한 흑백의 단순한 모빌을, 이후 월령이 증가하고 시력이 발달하면서 다채로운 색상의 모빌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영아들은 전체보다는 부분을, 정지된 것 보다는 움직이는 것을, 흑백보다는 유색(컬러)을, 직선보다는 곡선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처음에는 단순한 것을 좋아하다가 점차 복잡한 것을 좋아하며, 밝은색과 대비가 강한것,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과 큰 것을 더 좋아하고, 평평한 모양보다는 입체모양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모빌을 달아줄 때 주의사항은 ?

모빌을 다는 위치아기의 배꼽과 눈 사이, 아기의 시선에서 45도 정도 기울기가 가장 좋고, 출생 후 1개월 까지는 약 25~30cm 정도의 거리에 모빌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장이나 침대 주변에 모빌과 같은 소품을 달 때에는 아기 위로 소품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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